내일을 위한 오늘
issue#2. 구글도 애플처럼 인앱결제 정책 실시로 콘텐츠 가격 줄줄이 인상 본문
2022년 4월 1일.
구글플레이의 인앱결제 의무화.
무슨 사채도 아니고, 최대 수수료가 무려 30%
2022년 6월 1일.
구글의 인앱결제 정책을 수용하지 않는 앱은 구글 플레이에서 삭제.
그동안 우려했던, 구글 인앱 결제 정책의 여파가 드디어 그 실체를 드러내고 있네요.
단순하게 디지털 콘텐츠의 이용 금액의 인상이 아니라, 구글이라는 대체 불가한 공룡 기업의 수익화가 완전히 수면 위로 드러난 듯한 느낌입니다.
우리는 구글에서 제공하는 여러가지 서비스를 이미 무료로 누려 왔음에도 불구하고, 막상 돈을 더 내야 하는 상황에 닥치고 보니, '구글 나빠'를 시전하고 있는 건 아니가 싶기도 합니다. 사람 심리가 늘 그렇듯이요.
사실, 구글의 이러한 수익사업은 이미 예견되어 있던 것이긴 합니다. 무료로 풀었던 수많은 서비스들이 하나 하나 유료화되면서 소비자들은 가랑비에 옷 젖듯이 이미 적잖은 돈을 지불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죠. 아마도 그 정점이지 않을까 싶은 것이 바로 인앱 결제 수수료가 아닐까 합니다. 지금껏 유료화 해왔던 서비스들이 일부 구글 유저들에 한정된 것이었다면, 인앱 결제 수수료는 전 세계 안드로이드폰 유저들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입니다.
조만간 구글도 애플처럼 엄청난 돈방석에 앉게 되겠네요.
이것이 바로 빅피쳐?
어쨌거나, 힘들게 만들어 서비스하고 있던 앱을 구글 플레이에서 삭제할 수는 없으니, 업계에서는 결국 인앱 결제 수수료 정책을 수용할 수밖에 없겠지요.
이러한 이슈가 애플, 구글로 양분화되어 있는 스마트 생태계에 강력한 후발주자들이 등장하는 계기로 이어졌으면 좋겠습니다.
https://www.inews24.com/view/1483993
아래 기사를 보면 작년(2021) 한 해 애플의 인앱 결제 수수료 매출이 30조원에 이를 것이라는 분석이 나올 정도로 인앱결제 수수료 시장의 규모가 엄청납니다.
사실, 기업을 운영하면서 이러한 황금알을 낳는 사업을 포기할 수는 없겠지요. 자본주의가 더욱더 규모의 경제를 구축하면서 정말 과거에는 생각할 수도 없을 만큼의 부가 축적되는 기이한 현상을 이렇게 보게 되네요..
https://www.inews24.com/view/1437756
현명하게, 지혜롭게 소비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지 알다가도 참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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