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을 위한 오늘
[애드센스#1] 뜻밖의 애드고시 본문
제가 구글 애드센스를 신청했던 것은 무려 15년 전, 2007년도였습니다.
무슨 생각으로 신청하고 블로그를 운영했었는지, 기억도 나지 않을 옛날이네요..
요즘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그 당시만 해도 무효클릭으로 인한 계정 정지가 생각보다 많았기에 관련된 뉴스까지 보도될 정도였지요. 대표적인 것이 2006년도에 있었던 '웃긴대학'이라는 사이트의 애드센스 계약 해지 사건입니다.
웃긴대학(이하 웃대)에서는 2005년 10월부터 시작한 에드센스 광고에서 받지 못한 광고비가 무려 2천만원이라고 주장했었던 꽤 큰 사건이었는데, 결과적으로 웃대의 승리로 끝났었네요. 당시 구글 상대로 법적 소송을 시작했다가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소하는 것으로 방향을 바꿨고, 공정위에서는 구글에 불공정한 약관을 수정, 삭제하도록 명령을 내렸던 사건이었습니다. 결국 구글은 한국에서만 애드센스 약관을 변경해야 했으니 대단한 결과이긴 합니다. 관할 법원도 미국 산타바바라에서 대한민국으로 수정했다고 하네요.
그런데, 이 결과를 얻은 것이 2009년입니다.
그 때 기사를 보니, 2006년부터 햇수로 4년에 걸쳐 법적소송, 공정위 제소, 민사소송을 거쳐 합의를 이끌어 냈다고 하네요. 정말 대단합니다.
이야기가 많이 샜는데요..
아무튼, 저도 2007년 2월 블로그에서 시작한 애드센스를 통해 그해 11월, 첫 지급을 받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 때는 구글도 실수를 많이 했었나 봅니다.
핀 번호 관련하여 받았던 우편물이 있었는데, 거기에 문제가 있었는지,
지급관련한 수정사항 메일이 왔었거든요.
사실, 이 정도 실수야 아무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어쨌거나 블로그로 벌었던 돈을 보내주셨으니, 그걸로 감사했던 참 오래된 기억입니다.
그러고보니, 처음 핀 번호를 받았던 우편물로 포스팅 했던 것이 아직도 있네요.
그건 다음 기회에 보여드리기로 할께요.
처음이자 마지막 100불 받았던 것도 있는데, 그건 어디갔는지 모르겠습니다..
참으로 오래된 미래가 아닐 수 없네요.
왜냐하면, 다시 애드센스를 가동시키려고 보니 문제가 발생해서 저도 다시 신청해야 했거든요.
아마.. 기억해두고 싶었던 링크들을 별 내용 없이 복사해서 포스팅했던 것들이 문제가 되었던 게 아닐까 추측이 되어, 기존 블로그에서 꽤 많은 글들을 비공개처리해두고 다시 활성화 신청을 했습니다.
부디 빨리 광고 게재가 가능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그래서 애드센스 관련한 글을 검색해봤더니, '애드고시' 라는 말이 있더군요.
그래서 저도 '뜻밖의' 애드고시를 치르고 있는 중입니다.
좋은 결과로 돌아올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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